임신 20주차, 엄마와 함께한 제주 신라호텔 호캉스 후기 🌿
임신 20주차, 몸도 마음도 조금씩 더 예민해지는 시기.
그래서 이번에는 친정엄마와 함께 제주 신라호텔에서 2박 3일 호캉스를 즐기고 왔어요!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예비엄마의 휴식과 소중한 엄마와의 시간까지,
지금부터 제주 신라호텔 숙박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งᐖ)ว ✨
먼저, 저희가 묵은 객실은 디럭스 더블 바다뷰였어요. 🛏
침대는 라지킹 사이즈로 아주 넉넉했고 푹신해서 몸을 잘 감싸줘 편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카페트 바닥을 선호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연식이 있는 호텔 치고는 객실 컨디션이 굉장히 훌륭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도 바다뷰 테라스가 주는 행복이 정말 컸어요 ෆ ̖́-
(참고로, 디럭스 더블에서도 산 전망과 바다뷰 전망 가격이 다릅니다.)
여행 내내 날씨가 맑아서, 푸른 바다를 실컷 감상할 수 있었어요.
아침에는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테라스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노을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정말 힐링이었습니당 🌊 💙
더 파크뷰 런치 뷔페 🍽
둘째 날에는 더 파크뷰 런치 뷔페를 이용했어요.
조식과 런치 모두 가격은 7만 원으로 동일하고, 투숙객은 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1인당 63,000원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Tip!
시간 여유가 있다면 조식보다는 런치 이용을 추천드려요.
스테이크 등 다양한 메뉴가 추가되고, 늦잠 자고 천천히 식사하기에도 딱 좋아요!
런치 메뉴 전반적으로 맛도 훌륭해서 가격을 고려할 때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운영 시간
- 조식: 07:30 - 10:30
- 런치: 12:00 - 14:00
- 디너: 18:00 - 21:30
디저트 종류도 매우 다양했어요!
사진은 한라봉 아이스크림 하나밖에 못 남겼지만… (ㅠ)
한라봉 아이스크림이 특히 맛있어서 놀랐고
디카페인 커피도 있어 임산부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었답니다.
제주신라 호캉스의 꽃, 수영장도 빠질 수 없죠! 🏊
수영장이 아주 크진 않았지만 경관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야자수 나무와 파라솔이 어우러진 모습이 마치 해외 휴양지처럼 느껴졌고,
물이 맑고 깨끗해서 더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주차라 배가 꽤 나왔지만, 원래 물놀이를 좋아해서 아가와 함께하는 첫 수영도 무척 행복했어요 ʚ🧸ྀིɞ
여름 여행은 역시 물놀이가 최고인 것 같아요!
열심히 첨벙첨벙 ˙ᵕ˙
제주는 사계절 내내 매력이 가득한 곳인 것 같아요.
저는 제주 여행 메이트 엄마와 함께 2년에 한 번 꼴로 다녀오고 있는데
올 때마다 정말 늘 아름다운 풍경과 감동을 안겨줍니다.
이번 여행은 특히나 임신 중 엄마와 함께한 시간이어서 더 소중했어요.
다음 제주 여행도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