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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2주, 니프티(NIPT) 검사 후기 공유해요!

by minyeo 2025. 7. 17.

 

안녕하세요. 

오늘은 임신 12주에 진행한 ‘니프티(NIPT)’ 검사에 대해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임신 12주가 되면 태아의 크기는 약 6cm로, 자두 하나 크기 정도가 됩니다. 

 10주 이후부터는 '초기 기형아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시기로,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본 기형아 검사'와 '니프티 검사' 중 택 1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첫 아이기 때문에 초기에 확실히 검사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어서 

니프티 검사로 진행하였고, 첫만남 지원금으로 부담하였습니다.

 

 

** 사전 정보

니프티 검사란?

니프티 검사는 Noninvasive Prenatal Testing의 약자로, 
산모의 혈액에서 태아 DNA를 분석하여 태아의 염색체 이상 여부와 성별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고, 임신 초기에 시행할 수 있어 최근 많은 임산부들에게 선호되고 있습니다. 

니프티 검사 시기와 방법
니프티 검사는 일반적으로 임신 초기인 10주부터 16주 사이에 실시하도록 권장됩니다. 검사 결과는 대개 1-2주 이내에 나오며, 
태아의 성별과 함께 다운증후군, 에드워즈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주요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니프티 검사 비용
검사 비용은 병원 및 실시 기관마다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 약 60만원~8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달라질 수 있어 검사 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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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기형아 검사이다 보니 마음 한편으로는 조금 긴장이 되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검사를 받아보니 진행 과정은 매우 간단했어요!

팔에 주사 바늘을 꽂아 혈액을 채취하고,
이렇게 채취된 혈액을 니프티 전문 검사 기관으로 보내는 방식이었습니다.

 

검사 기관이 홍콩에 있어서, 

아주 드물게 비행기 운송 중 혈액 샘플이 손상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특이사항 발생 시 혈액을 다시 채취해야 한다는 내용에 사전 동의서 서명도 함께 진행했답니다.

홍콩까지 다녀온다니.. 굉장히 정밀하고 고급 기술이 사용되는 검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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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략 2주 후 쯤 기다리고 기다리던 결과를 받을 수 있었어요.
결과는 정상이라는 소식이었고, 정말 너무도 안도감이 들고 다행이었습니다.  *⸜( •ᴗ• )⸝*

임신 기간 중 가장 중요한 검사 중 하나라 그런지

은근히 걱정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는데
좋은 결과를 받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초기 임산부님들 
그리고 임신을 준비 중이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임신 중 가장 중요한 건, 산모의 마음의 평안이라고 하잖아요?

 

 

 

검사 하나하나가 낯설고 걱정도 앞서겠지만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각 단계마다 차분하게 준비하며 ‘스스로와 아기를 믿는 마음’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는 '아기는 우리 생각보다 강하다' 라는 말을 자주 되뇌이고 있어요 :)

우리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
긴 임신 여정동안 단단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