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말, 늦여름 바다를 보러 강릉에 다녀왔는데요~
기억에 남는 대게찜 맛집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착한대게
· 위치: 강원 동해시 일출로 151, 삼양비취타워상가 16호 (까막바위회마을 내)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강릉 묵호항 근처로 가면 ‘까막바위 회마을’이라는 수산시장 골목이 있어요.
약 십여 곳의 회·해산물 전문점이 모여 있는데,
오늘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착한대게 도 바로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집은 대게찜🦀이 메인 메뉴예요.
먼저 1층에서 대게를 고른 뒤, 2층으로 올라가 식사를 하는 방식입니다.
대게의 제철은 12월~5월로, 여름 시즌인 지금은 금어기라 모두 러시아산이었어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2인 기준 2kg(약 2마리)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엄청 배불렀어요..ㄷ)
대게는 매일 아침 신선한 생물로 들어오는데,
주문을 하니 사장님이 한참 동안 직접 배딱지를 보며 상태 좋은 녀석들만 골라 주셨어요! 〃'ᴗ'〃
덕분에 먹기 전부터 신뢰가 갔습니다.
대게를 고른 뒤 2층으로 올라가면 식사 메뉴와 추가 안주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원래 대게찜 후 라면을 먹으려고 했는데, 대게찜만으로 배가 불러 추가 주문은 포기했어요.ㅎㅎ
밑반찬은 해산물 중심으로 푸짐하게 세팅됩니다.
전복장, 새우장, 멍게, 소라찜, 쭈꾸미, 가자미찜 등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각 반찬의 퀄리티도 훌륭했어요.
정갈하고 맛있는 스끼다시었습니다.
약 15분 정도 기다리니 김이 모락모락 나는 대게찜이 나왔습니다 〃!!
통통하게 살이 찬 다리와, 배딱지 속에 가득한 녹진한 내장을 맛보니
바로 제가 대게에서 기대하던 맛을 100% 느낄 수 있었어요.
살은 달고 신선했으며, 내장은 고소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남편도 내장 맛을 보고 확실히 신선한 대게라고 하더라구요.
강릉 여행 중 대게가 생각난다면,
착한대게 는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신선한 대게와 푸짐한 스끼다시, 그리고 친절한 사장님까지 삼박자가 딱 맞았어요.
여러분도 강릉 여행 중 대게가 생각난다면
한번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ヾ(・᎖・) 🩵